지난 토요일 (11일) 친구와 함께 서울 대공원 내에 있는 산림욕장에 댕겨 왔습니다.
원래 목표는 산림욕장을 거쳐 국립현대미술관을 거쳐 경마공원까지 가는 거였으나
동행한 친구녀석의 샌들이 이음새가 다 뜯어지는 바람에 경마공원은 다음으로 미룰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라...잘린 단면이 하트 모양이네요.
갑좌기...뭔가를 적고 싶은 충동이....
같이 간 친구 녀석 입니다.
맨발로 걷는 길이 있더군요...약 450m 정도 되는데 길의 끝에는 발 씻는 곳도 있습니다.
여기가 국립 현대 미술관 입니다.
아마...대학교 졸업사진 찍을때 이후에는 처음인듯 하네요..
졸업 사진 찍으러 가서 찍은 사진 입니다.
머리 겁나 짧고, 반팔 남방에 면바지가 저입니다.(좌측 두번째)
졸업사진을 꼭 양복 입고 찍어야 한다는 법...그런 법 없습니다. 고정관념 일뿐. ㅎㅎ
현대 미술관 앞에 있는 조각 공원 입니다.
오~오~ 여기는 서울랜드~
삼림욕장이라해서 그냥 평지인 줄 알았는데..왠걸요. 낮은 산이었습니다. 일명 군대 모기(아디다스 모기)도 엄청 많구요.
비가 온 직후라서 그런지 곳곳에 물 흐르는 곳이 많더군요.
등산을 좋아하는 연인이 있다면 같이 가셔도 좋을 듯 합니다. 강추함다! ㅎㅎ
풀냄새, 흙냄새...너무 좋습니다 ^^
서울 대공원 통해 들어가면 동물원 입장료를 내야하지만,
현대미술관 쪽으로 해서 산림욕장 출구로 들어가면... 입장료 안 받습니다. -0-;
단! 가실때 옷은 등산복 같은 땀이 잘 배출되는 옷을 입으시고, 수건 꼭 챙기세요..
땀이 장난 아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