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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의 초대

내 지갑 속 이야기..

by Madhwang 2007. 1. 19.
한 5-6년전쯤 일거다...
내가 정말 힘들었을때...

그래서...1년 내내 매일같이 가위에 눌려
새벽마다 잠에서 비명을 지르며 깨곤 할때

'시인마을' 이라는 넷츠고 시동호회를 통해 알게 된 분께서 내게 보내주신 이메일을 받았고,
읽을때 마다 위안이 되서 지갑 속에 코팅까지해서 넣고 다녔던 글이 있다.

물론 지금은 가지고 다니진 않지만, 항상 마음 속에서 되뇌이고 되뇌이고, 또 되뇌이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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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여러가지 색깔을 가지고 있지요..
혼자만 하는 짝사랑이나, 외사랑..

저 또한 결혼 전, 오랜 시간..외사랑이란 걸 앓았었지요..
님의 시 읽으며..
님의 사랑.. 지독히도 외로울 그 외사랑일 것 같아서...
안스러웠습니다.

어느날 말이죠...
그러던 어느 날..
사랑하던 어느 날..
아무날도 아니고...
불현듯 사랑 아닐 수도 있다..라는 마음 들 때까지
님이 사랑하려는 그녀를, 사랑하는 그녀를 버려두세요.

님 마음 안에 살라고..
그래 살고 싶은만큼 살아보라고..
곁에 없다고 죽지도 못했으니까..
보고 싶다고 미쳐주지도 못했으니까..

호곡~~
지금 생각하고 있는 시어가 여기에 써지네요..후후..

힘내요..그러던 어느날..이란,
그녀가 울며 매달릴 어느날이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건강하시고 늘 밝게 지내시고 나를 세워서
그녀가 내게 왔을때 안식을 줄 수 있도록 나를
세워 놓으시길 기도합니다.

전 그걸 못해서 잃었거든요...그래서 후회도 못합니다.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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