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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나홀로 떠난 여행-3일차

by Madhwang 2009. 11. 24.

역시..아침 일찍 일어나 부랴부랴 챙겨서 7시쯤 출발.
이날은 남해의 바깥쪽 도로로 한바퀴 도는 것이 오전의 일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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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관음포 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이순신 장군님께서 순국하신 곳이라 하네요.
거북선 모양의 건물은 짓고 있는 듯하고...
사진에 보시는게 거의 전부 입니다. 초라하다는 기분이 들정도 였으니까요

다시 출발.
이날도 역시 추웠지만, 적당한 햇살과 적당한 구름이 있었습니다.
사진에는 어쩔 수 없이 하늘의 일부만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말 멋있는 하늘 이었습니다.
남해의 해안풍경이 멋있는 것도 한몫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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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가다보니 바위끝에 이상한 것이 보여 멈춰서 줌을 당겨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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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익후...바람도 꽤 불어서 위험할 듯 한데...
저는 겁나서 못할 듯 한데...참..
열정이 넘치시는 건지..무모하신 건지..
어쨌든 다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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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이요. 살기 위해서 먹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차를 추차해 놓고 앞을 바라보니 앞쪽 산의 절벽이 절경이긴 한데,뭔가 이상한게 보여 자세히 확인해 보니..
흐미..저건 뭐하는 건물인지...저기다 어떻게 지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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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겸 점심을 먹고 다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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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참을 가다보니 신기한 풍경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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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는 아마도 '형제바위' 뭐 이런식으로 불리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선착장을 일부러 저기에 만들어 놓은 듯 한데, 은근히 잘 어울리네요 ^^

다시 출발

구름이 또 많아지면서 해는 사라지고 바람도 세지고...췟!

아...남해를 뒤로 하고 이제 지리산 지안치로 떠납니다.
'다음에 한번 더 올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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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위쪽으로 올라오니..하늘에 구름이 정말 멋집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고속도로에는 차가 없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운전을 많이 하긴 했지만, 고속도로에는 이렇게 차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신나는 드라이빙을
즐겼습니다. ^^
과속 했냐구요? 아뇨~황군은 규정속도를 준수 합니다.~!!
보통 규정 속도가 100km 인데..이때부터 기름 게이지가 좍좍~떨어지기 시작하기 때문에 오히려 손해입니다.
빨리도착해봐야 10분 정도구요.

여기가 한국의 아름다운 길중 하나인 '지안치(지안재)'입니다.
낮에 와보니...이 곳...2일차 밤에 지나쳤던 길입니다.
'여기인 듯 한데..'했던 곳이더군요.
밤에는 안보였는데, 낮에오니 사진 찍은 위치에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나무로 난간을 간단히 만들어 놨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어, 간만에 또 셀카 두컷!
여기도..정말 추웠습니다.
하늘은 파랬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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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도 좀 남고, 여기서 움직이기도 뭐해서 어제 밤에 갔던 지리산 제 1관문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올라온 길과 마치 날아가는 새모양을 하고 있는 구름, 하늘을 맴돌고 있는데..세마리의..까마귀 인지..매인지..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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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의 일정은 여기서 마치고, 거제도에 있는 친구를 만나 저녁을 먹기 위해 거제도로 고고씽 했습니다.

3일차 여행 요약
경로 :  남해 입구 -> 남해 일주 ->지리산 지안재 -> 지리산 제 1관문 -> 거제도 고현동
총 운전 거리 : 372.2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