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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나홀로 떠난 여행-2일차

by Madhwang 2009. 11. 23.
여행 첫날. 일기예보에서 남해쪽에 눈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밤사이 눈이 많이 오면 어떻하나 하는 걱정에
청산도에서는 편히 자질 못했습니다.
청산도 여객선 터미널로 나갈려면 언덕을 올라가야 하는데, 차가 거의 안다니는 곳이기 때문에 눈이 오면 운전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새벽에 일어나보니 다행히 눈은 오지 않았더군요.

6시 50분 첫배로 완도로 나가기 위해 5시 30분에 일어나서 씻고 출발!

다음 목적지는 나로 우주 센터가 있는 나로도로 고고씽!

쭈욱~가능 도중 뭔가 이상한 것이 보여 자세히 보니..
공룡 모양이네요. 참..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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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나로도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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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우주 공원 앞에 있는 해변가...저 멀리 언덕에 건물이 보이는데..우주센터 건물인 듯 싶습니다.
우주센터도 가볼가 했더만...입구쪽에 바리케이트 이빠시 전시해 놓은 것이...못 들어 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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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우주 공원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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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적과의 동침 이죠..

간만에 황군 사진도 한컷
이때 카메라의 최대 타이머는 10초, 로켓에서 카메라까지 뜀박질 거리 9초...
타이머 맞춰놓고...조낸 뛰었습니다...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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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 다 끝내고 다음 목적지인 순천만으로 출발!
순천만 가는 길.
사실 무덤은 찍지 않으려 했으나, 터의 위치나 주변이 너무나 특이해서 이런 곳도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찍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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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자연생태공원 입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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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주차료가..2000원인가 3000원인가 했는데..처음 들어섰을때는 실망이 컸습니다.
굉장히 좋다고 들었는데..이게...뭐여...


만...

쫜! 갈대밭이...장관이 더군요..
여기도..누군가와 같이 왔으면, 더 좋았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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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동영상도 촬영.
바람 소리 들리시죠?
무지 추웠습니다...이날..


순천만 구경을 마치니 저녁 6시..이젠 해가 짧아져서 어둑어둑.

다음 목적지는 남해로 가서 민박을 잡는 것이었으나, 문득 다음날 행선지를 지리산 지안재를 가서 야경을 찍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네비에 '지안재'를 검색해보니 나오지 않더군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보고, 지역내의 '지안'으로 검색하니 
'지안치' 발견. 친구가 얘기해주는 곳과 일치하는 것 확인하고 2시간 가량 걸리기에 바로 출발!

막막 가다보니...사진에서 봤던 곳과 비슷한 지형을 지났는데...사진 찍을 만한 곳은 보이지 않고...쩝..
쭉쭉~올라가다 보니...지리산 제1관문에 도착 했습니다.
어두우니 당연히 암것도 보일리 없고...
내일을 기약하며 그냥 오기 뭐해서 지리산 1관문을 담아봤습니다.

2일차의 마지막 행선지인 남해로 출발.
3시간 정도 달려서 남해대교 건너자 마자 민박을 잡았습니다.
겨울철이라 사람이 없어서 인지, 보일러를 꺼놓으셨더군요. 방이 따뜻해지길 기다리기도 뭐해서 그 동안 민박집 아래쪽으로 내려가서 남해대교의 야경을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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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2일차 여행도 끝났습니다. ^^

2일차 여행 요약
경로 : 청산도 -> 완도 -> 나로도 나로 우주 공원 -> 순천만 -> 지리산 제1관문 -> 남해
총 운전 거리 : 535.9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