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2009년 6월 5일 나홀로 여행 두번째 사진(니콘 FM)

by Madhwang 2009. 6. 14.
지난 주 댕겨 온 여행에서
니콘 FM 으로 찍은 사진들 입니다.

현상 하면서 시험삼아 CD 로 구워달라고 했습니다.(6000원 씩이나 받더군요...쩝..스캐너를 사버릴까..)

28mm 로 후드 씌워서 찍었더니 일부 사진은 가장자리가 가려져 버렸네요...

0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21

[Nikon FM, Nikkor F2.8 28mm]


저는 여행갈때 두개의 카메라를 가지고 다닙니다.
메인으로는 하이엔드급의 파나소닉 루믹스 FZ-10 과 서브로는 아버지께서 쓰시던 니콘 FM 입니다.

아버지께 니콘 D40X 를 사드린 후 부터 제가 쓰고 있습니다.
니콘 FM이야 워낙 유명한 기종이니...뭐..굳이 얘기할 필요도 없을 듯 합니다.
나이로 따지면...저와 거의 동갑입니다.
아버지께서 사셨을때가 제가 태어났을 때 쯤이니까요 ^^

저도 DSLR 를 사고 싶지만, FZ-10 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는 12배의 줌 때문입니다.
1000만 화소가 주류인 요즘 400만 화소면..매우 부족하지만, 나름 사진 퀄리티나 색표현력도 나름 맘에 들고,
DSLR 로 그만한 줌 배율을 이용하려면..그 비용은...--;

필카로 사진을 찍게되면 인화/현상은 필수인 법.
저는 상암 경기장내 홈플러스에 있는 디지털 인화점을 이용하는데...
사진을 현상 할때 마다...참..맘에 안듭니다.

디지털 현상이다 보니 아마로 컬러 레이져 프린터로 뽑아 내는 듯 한데..왠지 모를 과장된 느낌이란..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예전의 현상 방식(디지털과 구분짓기 위해 아날로그 방식이라 부르더군요)으로 현상해 주는 곳은
충무로 밖에 없는 듯 하네요.

이젠 충무로 까지 가서 현상해야 되나 봅니다.

좀 아쉽습니다. 점점 누릴 수 있는게 많아지고 편해지는 대신에
무언가를 잃어간다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