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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08년 7월 12일 담양 여행

by Madhwang 2008. 7. 13.
벼르고 벼르던!! 여행을 댕겨 왔습니다.
처음에는 혼자 갈까 생각했었는데, 부모님께서도 가시면 좋으실 듯 하여
아버지께 말씀 드렸더니, 금요일 오전에 같이 가자 하셔서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혼자 가게 되면 기차타고 광주가서 렌트하려 했으나 부모님과 같이 가는 관계로
자가용으로 가기로 결정했죠.

아무래도 메타세콰이어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일찍 가야하기에..
새벽 1시 30분에 출발!

차령 터널 입니다. 무자게 길더군요..

5시간을 달려 메타세콰이어에 도착!!(엄청 멀더군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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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별로 없죠?
2시경 부터 내린 비가 이때 까지도 그치지 않고...조금씩 내리기는 했으나,
카메라를 비 맞힐 수는 없어서 우산 쓰고 찍느라..고생..
전날 까지만도 구름 많다던 날씨가 토요일 아침... '오전한때 비' 40% 확률로 바뀌고...
기상청...아...콱!!

근데..너무 멋있더군요.
담양쪽에서는 이 나무를 많이 심었나 봅니다.
계속 다니는 동안 쭉 뻗은 길이다 싶으면...이 나무 같은 것들이 양 옆에 쭈욱~서있더군요.
비만 안왔으면...쩝..

형,형수님,조카도 같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아버지께서 일부러 말씀 안하셨다는 군요..

여기서 더 찍을 수 없어서...다음 목적지인 소쇄원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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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소쇄원..
아주 작습니다.
주차료 2000원, 입장료 1000원...세명이니 5천원이나...너무 이른 관계로 공짜 구경 ^^
여기서 아침을 먹고 다시 죽녹원으로 이동~
아침을 먹고 나니 비가 뚝! 그치더군요..참..나...
다시 되돌아 갈 수도 없고..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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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정말 상쾌하더군요..
모기가 많았던게 탈이지만 ^^

한바퀴를 빙~도니 점심시간.
죽녹원만큼 유명한 죽녹원을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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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통밥 정식으로 유명한 곳인데..
넓은 마당이 온통 대나무 밭입니다.
토종닭들도 돌아댕기고...
정식이 8000원인데..반찬이 11가지가 나옵니다.
근데...모든 반찬이 입에 다 맞더라는...
밥도 맛있고...최곱니다!!
담양 여행 가시면 꼭 들르시길 바랍니다 ^^

잠시 휴식후 마지막 코스인 강천산 군립공원 내에 있는 강천사로 출발!
가는 중에 메타세콰이어 길중 '보행자 통로'를 지나게 되었는데..
사람이 바글 바글....오우..다닐 곳 못 되더군요..-0-;;

강천사 들어가는 길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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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사진있죠?
이게 병풍폭포랍니다.
인공 폭포인데...정말 시원하고, 멋있더군요.
마지막쯤에 빨간 다리는 현수교!!
지상에서 50m라는데..몇몇 여성 분들은 난간을 잡고 옆걸음으로 걸으시고...

길 왼쪽으로 냇가가 있는데...
더위를 피해 나들이 나오신 분들 정말 많더군요.

하산길에 냇가에 발담그고 있으니...우르릉 쾅!!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볼 거 다 봤으면 가라는 거였죠..--;

뭐 소나기이긴 했지만..쩝..
때 잘 맞춰 내리더군요
이때가 4시 30분 정도였으니..

원래 계획은 1박 2일이었으나 출발때부터 비가와서 당일 치기로 변경 했습니다.
보성에 못간 것도, 녹돈 삼겹살을 못 먹을 것도 아쉽지만...다음 기회에..^^

이제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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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이라는 도시...
관광객이 오게 만들어 놨더군요.
도로들이 웬만한 고속도로보다 더 잘 되어있었습니다.

가을쯤에 친구들 꼬셔서 한번 더 가봐야 겠습니다.
못 가보신 분들 계시다면..강추 입니다. ^^

P.S : 그나저나...FZ-10의 한계를 또 느껴버린...날이 되어 버렸습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