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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의 초대

초속 5센티미터

by Madhwang 2007. 8. 19.

 


대사 하나하나가 시 같다던, 동아리 후배의 추천으로 보게된 애니메이션.

사실 별로 기대하지 않았다.
인터넷을 통해 어떤 정보도 보지 않았다.

하지만...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봤을 법한...첫사랑.
그건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남자에게도, 여자에게도....
가슴 저미면서도 예쁜 추억으로 남아있는건 아닐까?

초속 5센티미터...벚꽃잎이 떨어지는 속도.
어쩌면, 내가 그 사람에게 다가가야만 했던 속도...

나 또한 비슷한 경험을 했었기에..
아쉬우면서도 지금의 나를 웃게 만들 추억이 있기에
이 애니메이션을 보는 내내 안타까워 하고, 기뻐하고... 가슴이 뭉클했다.

"시간은 확실히 악의를 품고
내 위를 천천히 흘러가고 있었다"

" 보낼 곳이 없는 문자를 쓰는 습관이 든 것은…
언제부터였을까…"

"그렇지만, 우리들은 분명 1000번이나 문자를 주고받고
아마, 마음은 1센티미터 정도 밖에 가까이 가지 못했습니다
라고…"

너무나 안타까운, 하지만 너무나 현실적인 결말...
아팠다....너무 아팠다..

여운을 간직한채 불 끄고 누었을때
갑자기 느껴지는 그 무엇.
'아직도 누군가에 대한 현재 진행형...'
먹먹함이 숨막혀, 내 가슴을 두들겨대는 심장을 부여잡고
눈앞이 희미해지는 것을 참아야 했다..

한번만...단 한번만 더 기회가 주어진다면...
말하지 못했던 말
'좋아해요'...


P.S. - 1.  다 보고 나서야 안 것이지만...엔딩 뮤직비디오는 그 사이 사이의 이야기였다.
               더 자세한 것을 보시고 싶으신 분께서는 우선 애니메이션을 보신 후
               피크로스님의 블로그 에서 '초속 5cm 해답편'을 읽어 보시기 바란다.

          2. 엔딩 뮤비만 따로 잘라놓은 동영상 파일도 있습니다.
              정말 좋더군요 ^^

초속 5센티미터 엔딩곡
야마자키 마사요시 -  One More Time, One More Chance

これ以上 何を失えば 心は許されるの
더 이상 무엇을 잃어버려야 마음만은 용서받는 걸까
どれ程の痛みならば もういちど君にあえる
어느 정도의 아픔을 겪어야만 한 번 더 널 만날 수 있을까

One more time 季節よ うつろわないで
 계절이 바뀌지 않았으면 해
One more time ふざけあった 時間よ
 서로 장난쳤던 시간이여


くいちがう時はいつも 僕が先に折れたね
엇갈리는 때는 언제나 내가 먼저 좌절했지
わがままな性格が なおさら愛しくさせた
제멋대로인 성격이 오히려 사랑하게 만들었어
One more chance 記憶に足を取られて
기억에 발목을 잡혀서
One more chance 次の場所を選べない
 다음 장소를 고를 수 없어


いつでも搜しているよ どっかに君の姿を
언제라도 찾고 있어 어딘가에 있는 너의 모습을
向かいのホ-ム 路地裏の窓
건너편 집, 골목길의 창문
こんなとこにいるはずもないのに
이런 곳에 있을 리가 없는데
願いが もしもかなうなら 今すぐ君のもとへ
소원이 혹시 이루어진다면 지금 바로 너의 곁으로
できないことは もうなにもない
할 수 없는 건 이제 아무것도 없어
すべてかけて 抱きしめてみせるよ
모든 것을 걸고 끌어안아보일게

寂しさ紛らすだけなら 誰でもいいはずなのに
쓸쓸함을 숨기는 것뿐이라면 누구라도 상관없을 텐데
星が落ちそうな夜だから 自分をいつわれない
별이 떨어질 듯한 밤이기에 나 자신을 속일 수 없어
One more time 季節よ うつろわないで
계절이여 바뀌지 않았으면 해
One more time ふざけあった 時間よ
서로 장난쳤던 시간이여

いつでも搜しているよ どっかに君の姿を
언제라도 찾고 있어 어딘가에 있는 너의 모습을
交差点でも 夢の中でも
교차로에서도 꿈속에서도
こんなとこにいるはずもないのに
이런 곳에 있을 리가 없는데
奇跡がもしも起こるなら 今すぐ君に見せたい
기적이 만약 일어난다면 지금 곧 너에게 보이고 싶어
新しい朝 これからの僕
새로운 아침, 앞으로의 나는
言えなかった「好き」という言葉も
말하지 못 했던「좋아해」란 말도

 夏の想い出がまわる
여름의 추억이 떠오르면
ふいに消えた鼓動
문득 사라진 고동

いつでも搜しているよ どっかに君の姿を
언제라도 찾고 있어 어딘가에 있는 너의 모습을
明け方の街 櫻木町で
새벽 거리의 사쿠라기쵸에서
こんなとこに來るはずもないのに
이런 곳에 올 리가 없는데
願いが もしもかなうなら 今すぐ君のもとへ
소원이 혹시 이루어진다면 지금 바로 너의 곁으로
できないことは もうなにもない
할 수 없는 건 이제 아무것도 없어
すべてかけて 抱きしめてみせるよ
모든 것을 걸고 끌어안아보일게
いつでも搜しているよ どっかに君の破片を
언제라도 찾고 있어 어딘가에 있는 너의 일부분을
旅先の店 新聞の隅
여행지 가게 신문의 한 부분
こんなとこにあるはずもないのに
이런 곳에 있을 리가 없는데

奇跡がもしも起こるなら 今すぐ君に見せたい
기적이 만약 일어난다면 지금 곧 너에게 보이고 싶어
新しい朝 これからの僕
새로운 아침, 앞으로의 나는
言えなかった「好き」という言葉も
말하지 못 했던「좋아해」란 말도
いつでも搜してしまう どっかに君の笑顔を
언제라도 찾아 버리게 돼 어딘가에 있는 너의 미소를
急行待ちの 踏切あたり
급행을 기다리는 철도 건널목 근처
こんなとこにいるはずもないのに
이런 곳에 있을 리가 없는데
命が繰り返すならば 何度も君のもとへ
다시 태어난다면 몇 번이고 너의 곁으로
欲しいものなど もう何もない
갖고 싶은 건 이제 아무것도 없어
君のほかに大切なものなど
너 말고 소중한 것은 아무것도